'T a g'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0/03/08 무식한 놈
  2. 2010/03/02 way back to the origin
  3. 2010/02/25 씬 하나 추가
  4. 2010/02/24 영화를 보고 생각을 말하는 것
  5. 2010/02/18 한 줌
  6. 2010/02/10 약국이 있던 자리
  7. 2010/02/08 나열된 것들의 관계
  8. 2010/01/26 done and los
  9. 2010/01/23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
  10. 2010/01/22 조잡한 인생설
  11. 2010/01/21 유치찬란
  12. 2010/01/18 없는 남산 식물원에 갔다.
  13. 2010/01/12 메롱이다
  14. 2010/01/11 내가 쓰레기를 버리는 이유
  15. 2010/01/09 엇갈려 달린다
  16. 2010/01/08 쿨하게 아프기
  17. 2009/12/29 말하기의 힘겨움
  18. 2009/12/27 빈털털이 인생
  19. 2009/12/14 꿈을 조정한다?!
  20. 2009/12/12 걷고 있었다
  21. 2009/12/03 나는 우주다
  22. 2009/11/29 다시 읽기
  23. 2009/11/24 기대하지 않으면 되는건데
  24. 2009/11/23 은행가기
  25. 2009/11/23 긴장하지 않으면 안돼
  26. 2009/11/10 불현듯 슬픔
  27. 2009/11/06 어바웃 일주일 전. 미치광이 모드 진입.
  28. 2009/11/05 나는야 추상화가
  29. 2009/10/30 오늘도 다치게 하다
  30. 2009/10/29 경험주의자


영화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비평이나 해설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큰 장르는 미술이다.

자신에 가득찬 사람의 해설을 읽다 보면 심지어 어떤 그림의 붓터치하나. 줄 하나를 잡아들고

"작가의 계획"이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나로선 받아들이기엔 아직 무리다.


작품의 작가가 직접 해명을 한다해도 "정말 그 때 그런 마음과 감성으로 그린 거냐"고 핏대를 세울 판에.

관계 나이한. 다른 사람의 말이 곧이 곧대로 들릴리 없다.

피카소를 모르고도.
마드리드 국립소피아왕비예술센터에서 만난 "게르니카" 앞에서 목이 메이고.
니스에 머문 3일동안 매일 샤갈 미술관을 찾아가 반나절씩 앉아 있게 만들었던 '무엇'만을.

굳게 믿는 멍청하고 무식한 나란 놈.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알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3/08 18:13


원래 이렇게 착한 사람이 아닌데.


다시 나쁜 놈으로.


T a g l 2010/03/02 15:40


어제.

한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

손님없는 밤 일찍 카페문을 닫은 형님도 함께.

차마시 듯. 술을 들고 두런두런. 오늘 새벽까지 담소를 나누는데.
 
카페야외테이블이나, 그 앞 골목이나, 옆 거리나,

부드러운 공기가 가득 찬.

그래서 하릴없이 그 앞에 서다 거닐다.

이야기를 하다 마시다.

봄인지.

몽상 때문인지.


마치 달 뜬 사람처럼 웃음이 실실 났던 날이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2/25 19:09



뭐든 직접해보지 않도고 말하기는 쉽다.

웃긴 건.

직접 발을 담가도 말하기는 여전히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달라진 건 분명히. 있다.


평론가들은 그 일을 계속하려면 직접 만들 생각은 말아야 한다.
고. 생각한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2/24 17:38


어쩌면 바닥에 떨어지는 햇빛 한 뼘.

가끔 올려 볼 수 있는 한조각 별 촘촘한 밤하늘.

시원한 바람 한 모금.


그게 다 일지도.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2/18 23:28

약국에 갈 일이 생겼다.

우산을 쓰고 바로 앞에 새로 생긴 곳으로 갔다가,

예전 살던 동네 약국이 생각났다.

할아버지가 늘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TV를 보고 있던 곳.

약국인데 들어가면 한약냄새가 났다. 나 어렸을 때처럼.

걸어서 한 10분 정도면 가는 곳이라 산책 겸 걸었다.

다 왔는데 약국이 보이지 않았다.

언제 바뀌었는지 떡볶이 집이 덩그러니.


어쩔까 그 앞에서 서성대다가.

돌아가기 보단 계속 가보기로 했다. 약국이야 또 있겠지.

한참 걸어서 어느 약국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결국 버스를 타고 다시 집 앞으로 와서 새로 생긴 약국에 갔다.


남는 이야기.
아 통화 오래하기는 너무 어렵다.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2/10 00:20


긴 머리를 잘랐다. 
머릴 묶던 작은 고무밴드들은 다시 당분간 여기저리로 숨어들 시간이다.
미련 같은 건 없다. 3개월이면 다시 길테니까.
신봉선이 있었다.
실물은 그렇게 못생기지 않았고 보통이었다. 얼굴도 평범한 크기였다. 메이크업의 힘인가.
뒤뚱거리면서 걷는 건 일부러 그런건지 알 수 없었다.


요즘 연기하는 지인들 덕분에 대학로에 자주 간다. 호강이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를 봤다.
웰 메이드. 근래 봤던 연극 중. 여러모로 인상적이고 만족스러웠다.
이번처럼 주연은 아니지만, 나를 부른 연기자가 단연 빛났던 연극도 드물다.
박신양이 내 앞에 앉아 있었고. 끝나고 보니 나를 부른 연기자의 선배로 왔다.
박신양은 머리가 굉장히 컸고 등치가 있었으며 키는 작았다. 나를 부른 연기자는 키는 작았고 외소했으며 머리는 박신양의 반도 안됐다.


영화 <용서는 없다>를 봤다. 소문대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시나리오가 탄탄하면 왠만한 배우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가끔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뚫고 고개를 내미는 배우들도 있다.
이번에 설경구와 류승범은 튀지 않음에 만족하는 듯 했다.
보고 나오는 저녁공기가 시원했다.


주말에 트윗을 안했다. 살짝 중독수준이라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
어느새 몸까지 빠졌던 것 같지만.
수영보다는 걸터 앉아서 발만 찰랑거리는게 좋겠다는 판단이었다.


우유에 미숫가루를 타먹었다.
다 마시고 나니.
미숫가루가 우리집에 온지 1년이 넘었음이 떠올랐다.
창문을 열었다. 비냄새가 났다.


미숫가루가 마음에 걸리지만.
더 힘을 내보기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2/08 16:20


동면 끝.

다시 몰아친다.

이제 졸려 쓰러지기 전에는 절대 자지 않겠다.

오예.


T a g l 2010/01/26 15:47



난찾아먹는타입은아니다
다만활동범위내에손닿는곳에있는녀석들은정줄놓고초토화시켜버린다
그런데모니터옆에서있으면서도아직살아남은녀석이있다
와사비땅콩한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23 15:32


혼자 가는 거다.


옆에 같이 걷고 있던 사람이 조금씩 벌어져.
 
그래서 먼지보다 작아져 보이지 않아도 떼쓰지 않고 싶다.

갑자기 누군가 등에 달라붙어도.
 
밀어내지 않고 싶다. 

내가 처음 두려움에 떨며 젖은 땅에 발을 내딛었을 때.

그 사람이 옆에 있었던가. 

결국에는 내가 다시 흙으로 고꾸라질 때도.
 
그가 뒤에 붙어 있을까.


과거가 미래로 가는 어떤 대열에 나는 떨어졌을 뿐.

미래가 과거가 되어.
 
모든게 다시 희미해질 때까지 단지.
 
겹치고 엇갈리고 나란히 섰다 붙었다 갈라지고 엉켰다 풀어질 뿐.
 
아닌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22 12:28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좋아한다. 언젠가 누가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고 에드워드 호퍼가 생각난다고 했을 때, 내색은 전혀 안했지만. 뛸 듯이 기뻤다. 유치하지만 그렇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21 22:45


남산타워가 있는 꼭대기보다

남산도서관 뒷 쪽 식물원이 있던 터가 더 좋다.

어쩐지 아래서 올려보는 남산타워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

예전엔 식물원과 함께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작은 동물우리?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 사라졌다.


눈에 안보이면 마음에선 멀어질지 몰라도.

기억은 치워지지 않고 남는데.

그래서.
서글픈 마음이 예고없이 찾아 들곤 한다.



by 아이퐁


묶은 머리 적응기간.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18 11:33


나만의공간이없어질지도모른다는불안은때때로나를미치게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12 16:23


마음이 복잡하고 지저분할 때.
 
사람들은.
 
방청소를 하거나, 책상을 정리하거나, 빨래를 하거나, 쓰레기를 모아 내다 버린다.

이런 비유적 행동들이
 
마음을 정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11 11:21

밉게 녹은 눈 사이로.

선로가 누워있다.

그위로 전철이 포개지고.

사람들은 밖을 보지 않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09 14:25


나도 잘 안아프다가 한번 아프면 사경?!을 헤메는 사람 중 한명이다.

아팠다 하면, 응급실이다.

아마도 평소 몸 상태에 둔한 편이기 때문인 듯.


가장 심했던 적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훈련을 마치고 성남에 있는 헌병학교로 왔을 때.

대인배 분대장이 오자마자 "디스" 두 보루를 던져준 것에 감동해 긴장이 풀어진 탓이었는지

바로 몸살감기에 걸렸던 때인 것 같다.(나중에 독감으로 밣혀졌지만)

근 일주일을 조교들이 밤낮 할 거 없이 수시로 의무대로 날 들쳐업어 날랐다.

그들은 이마에 달걀프라이를 해도 될 것처럼 끓어 오르는 열로 인사불성인 내가

행여라도 죽을까봐 노심초사했다.

특히 휴가 나갈 때 파스나 훔쳐 나가는 의무대 멍충이들에게

"신비의 명약' 타이레놀도 안 먹히는 난 재앙이었다.

열로 열반의 경지에 올라 헛것이 보이려는 순간에도

병장도 못해보고 군대에서 감기로 죽는게 너무 원통해서 하루종일 눈물이 줄줄 흘렀다.

사실은 너무 아파서 흘린 눈물이었지만.


암튼 그렇게 일주일만에 난 여느때처럼 갑자기?! 부활에 성공했고,

어느날 아침 멀쩡하게 벌떡 일어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암튼 내가 아픈 건 늘 이런식이다.


이번 감기는 그래도 그동안에 비하면 외모준수한 양반이었다.

아. 이제 그동안 방치된 집을 치우는 일만 남았다.

수풀과 거미줄이 무성하다.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10/01/08 13:43


확실히 나는 말로 사람과 소통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

내 뇌속에는 언어 보다는 이미지가 늘 범람하고 있는 탓이다.

외부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것 뿐 아니라.

내부에서 솟아나는 감정과 생각들 모두가

어떤 이미지다.

그렇다보니.

그것들을 말로 설명하는데 있어 곤란함을 느낀다.


특히 나만의 이러한 체계로 삶을 사는데 있어

가장 힘든 건. 

음성을 통한 말이라는 소통도구를 사용한 사람과의 대화다.


때때로.

아니 자주 나는 내 입에서 나온 말들이.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것에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

물론 그런 말을 듣고 있는 상대 역시.

내가 전하고자 하는 thing을 당연히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걸 보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다.


확실히 언어는 완벽한 소통도구가 아니다.

특히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래서 종종 그냥 입을 다무는게 편할 때가 많다.

그건 상대를 무시해서라거나, 소통에 대한 의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완벽한 소통에 회의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나마 음성을 통한 말보다는 낫지만, 글 역시 마음에 들지는 않다.

지금 이 글 조차도.


계속 다른 소통의 도구를 찾으려하는 욕구는 

이런 이유에서 나온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2/29 17:46



원래 가진게 없는 사람은.

뭐 작은거 하나라도 주머니에 들어 있으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하루종일 불안하다.


하지만 그 사람이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주머니에 든 그것이 내 것처럼 여겨지진 않을까.

하는 거다.


왜냐하면 태생에 주어진게 없는 우리 같은 족속들은.

한번. 내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놓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머리를 흔들며. 아니라고. 털어 내는 버릇이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2/27 21:25


한동안 꿈을 안 꾸다가 다시 꾸기 시작했다.


나는 1920년대 쯤 영국에서 기관차를 타고 있었다.

두명의 한국인이 나와 동행하고 있었고.

복장은 그 시대 조선 신 지식인들의 그것이었다.

내 옆자리엔 영국 귀부인 하나가 앉아 있었는데,

동양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내게 질문을 해댔다.

나는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 한 것에 대한 부당함을 열변하고 있었다.

(국사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된 꿈이었다. -_-;

보통 영어공부에 몰입한다거나 하면 종종 영어로 된 꿈을 꾸기도 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왜 내가 영어로 된 꿈을 꾸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 꿈 속에서 한 단어가 생각이 안났고.. 너무 괴로워 하다가

사전을 보고 싶어, 꿈 밖으로 잠깐 이동을 시도했다. 그리고 꿈이 깨버렸다.


꿈 속에서 이게 꿈이라는 걸 알게 된 건, 고등학교 때부터였다.

처음엔 긴가밍가했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계속을 꿈을 꾸면서, 익숙해진 때문인지 꿈 속에서 이것이 꿈이란 걸 알게 됐고

이제는 마치 영화 "써로게이트"처럼

꿈을 방관적으로 혹은 주도적으로? 즐기?기도 한다.


근래 (1-2년) 에는 여기서 더 발전시켜,

잠깐 깼다가 다시 같은 꿈으로 이어 들어가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의도치 않게 깼을 경우(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곧 바로 잠을 시도하면 다시 같은 꿈으로 진입이 가능한 정도이다. (성공률은 약 60%)

하지만 꿈 속에서 내가 의도적으로 꿈 밖으로 나올 경우는

다시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이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도 음.. 처음 꿈을 알아챘을 때로부터 대충 10년 이상이 걸렸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나는 내가 굉장히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었는데

알고보니 나와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됐고.

전문적으로 꿈을 컨트롤 하려는 집단이 있다는 것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단체들이 하는 작업들이 뭔가 섬뜩하기도 하여,

그냥 나는 개인적으로 발전시켜 즐기는 정도까지만 하려한다.

아무튼.

자다 일어나서 무슨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그냥

그렇다.


-_-;;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2/14 17:53

차가운 검은 밤.

후드를 뒤집어 쓰고

집문을 나선다.

입김이 볼을 스치고.

자전거는 넓은 강으로 뻗은 내리막 길을 달린다.

무서운 속도로 길 끝에 이르면 

날아가듯 자전거에서 뛰어 내린다.

길에 나뒹구는 자전거를 뒤로 하고.

강 위로 몸을 던진다.


다리 위 철길에 기차가 시끄럽게 지나가는 소리에 정신이 든다.

아무도 없는 철길 옆 다리 위.

아래로 검은 강이 흐른다.

바지 밑 자락이 젖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2/12 22:18


며칠사이
내방은하나의쓰레기우주가됐다.
커다란침대위나를중심으로다양한크기와색깔의쓰레기행성들이비규칙적으로배열하고있다.
가끔나우주가움직인다.
여타다른우주와다른게있다면.
행성들이우주를따라움직이거나일정한간격을유지하며돌지않고나우주가행성사이를요리조리피해다녀야한다는점이다.

조만간이우주를다쓸어버려야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2/03 16:56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시 읽기.

생활이 좀 흐트러졌다.

다시 조립 좀 해봐야지.


T a g l 2009/11/29 15:02


기대하지 않는다.


차갑고 인간적이지 않아 보이겠지만.


그런 감정 소모. 지쳐버려 싫어.

어떤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비록 차갑고 매끄러운 인간이 될지라도.

어쩔 수 없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1/24 17:05


프랭클린다이어리를 보기만 해도 멀미가 날 정도로

무질서한 인생을 사는 나로서도

그저 흘러버린 시간이 아까워 불편함을 느끼는 곳이 있다.

관공서. 은행.

그 곳들은 아무리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가도

가깟으로 일이 처리되는 신기한 곳이다.

대부분의 시간은 그저 멍하니 앉아 모니터를 보거나,

앞에 앉은 대머리 할아버지의 벗겨진 부분의 면적을 계산하는데 소모한다.


오늘도 난. 영업 종료가 다 되어가는 4시가 되어서야 데스크앞에 앉았다.

하지만 인상 좋은 직원 아저씨는 내 카드의 오류를 처리해주지 못했다.

다만 자신은 카드업무를 할 줄 모르며,

카드담당이 몸살감기에 걸려 월차를 냈고,

게다가 오늘따라 사람이 몰려 다른 직원도 바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내일 다시 오시면 번호표 없이 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인상좋은 아저씨는 송구스러운 얼굴로 미안함을 표시했다.

뒤에서는 한 40대 남자손님이 곧 영업마감인데 일을 빨리 처리하라며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러죠. 뭐. 그러죠. 그러죠. 하면서 은행을 나오는데.

이런 생각에 화가 슬그머니 났다.

'이래저래 1시간을... 난 그곳에서 뭐한거지..?'


내일은 얼마나 여유롭게 가야할까. 몸살걸린 직원은 내일 출근할까.

아 정말 가기 싫다. 은행.
차라리 치과 원츄.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1/23 16:27

특히 술을 마시게 된다면

긴장하지 않으면 안돼.


너의 이성이 눈을 돌린 틈이

너무나 커져 버리니까.


넌 계속 한 구석에 서서

노려봐야 돼.

그 녀석이 딴 짓을 못하게.


집중해.

그 녀석이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해.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1/23 00:29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는 가방 앞주머니에 넣은 손.

지우개가 잡히지 않는다.

몇 번이나 휘 휘 저어도 말콩하고 작은 지우개가

없다.

늘 거기 넣어뒀는데

늘 거기 있었는데

없다. 오늘 갑자기.


커다랗게 자라나는 지우개가 머리 속에 가득

커다랗게 물 한방울 밑으로 뚝 떨어졌다.


늘 그렇게 있을거라.. 내버려뒀다가 잃어버렸던게

불현듯 생각나 슬픔.


작고 때 묻은 지우개.

우리 얼마나 오래 함께 했는데

미안.

미안.


미안. 불현듯 너도.

내가 그래..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1/10 14:09


난 쫌 신나는 듯.

하.하.


T a g l 2009/11/06 22:46



원하는건 스케치인데 추상화만 그리고있다.
 
ㅡ_ㅡ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을테다!



T a g l 2009/11/05 15:41


나로 인해 누군가 상처 받는게 싫다.

나의 선택. 결단.

나의 실수. 오해.

나의 무지. 부족.

나의 오만. 자만.

때문이 아닐까.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한다.

부질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상처주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사랑만 아니라 숨 쉬는게 그렇다.

내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좌절하지 않겠다.

상처를 주며 태어났고 살아가지만

더 큰 희망을 이야기 할테다.



오늘도 한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나만 생각했다.

내 결정이 더 큰 희망을 피워낼 수 있기를.

잊지 않겠다. 오늘 내가 준 상처.


나의 영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0/30 14:36


늦었다고 생각할 땐 정말 늦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대박칠 줄 알았지.

끝.

그림을 잘 그렸으면 좋겠다.
추상화 같은 콘티를 그리다가.
푸념하다.


콘티 콘티 콘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 a g l 2009/10/29 00:17
1 2 

카테고리

i' m Q (155)
T a g (59)
S q u a r e (34)
S e n s e s (47)
U n t e r w e g s (3)
Q i s m (4)
F o c u s (5)
Kalte H a n d (3)

달력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